4월초 태안 광어를 노려보자
4월 초 태안 광어를 노려보자
3월 말 4월 초부터 날씨가 풀리니 루어낚시인에게는 근질거리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출조는 하고 싶고 현실적으로는 힘든 시기입니다. 그나마 확률을 높이는 게 루어낚시 장르인 것 같습니다.
1. 수온을 확인하자.
그나마 확률을 높이는것은 쌓여있는 노하우입니다. 낚시 경력에서 나오는 데이터로 광어가 나오는 곳을 가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초보자나 경력이 짧거나 개인 데이터가 없는 경우에는 바다 수온을 확인 후에 출조 계획을 잡는다면 그나마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광어는 최소한 수온이 10도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기온은 많이 올랐어도 수온은 올라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흔히 아카시아꽃이 필 무렵은 되어야 광어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그쯤 되면 산란 광어들이 모래밭 지형이나 연안으로 들어옵니다. 낚시 어플이나 해양수산부 국립 해양조사원 등 수온을 체크하고 출조 계획을 잡으면 됩니다.
2. 지형을 파악하자.
위성지도는 낚시인에게 활용하면 좋은 도구입니다. 최소한 밀물 썰물의 갯바위 지형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맵 위성지도만 보더라도 최신 위성사진부터 연도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연도별로 확인하다 보면 밀물 때 지형과 썰물 때 지형을 확인할 수 있다. 지형에따라 물이 들어오는 형태도 확인할수 있다.
갯바위는 물이 들어오는 밀물 때는 고립되는 경우도 있으니 포인트 지형은 최소한 확인해야 한다.
3. 4월 광어를 노려보자.
그나마 확률상 수온이 높은 곳이 있다. 작년에도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 유튜브로 활동하시는 워러님이 이 시기에 광어를 올렸다. 그만큼 힘들지만 성취감도 높은 광어낚시이다. 최근에 레드 펄스 카페에서도 태안권에서 한 두 마리식 광어 얼굴을 보기 시작했다. 자기 데이터가 있는 사람들은 광어 낚시를 시작하였다.
구매항과 장곰항이다
작년에 올라온 곳은 태안 끝 구매항과 장곰항이다. 워러님은 한주 수산 좌대 들어가는 선착장에서 올렸다.
이쪽 천수만 쪽은 수온이 다른 곳에 비해 높게 유지 되고 있다. 민물도 연결되어있고 수온이 다른곳에비해 높다. 그러다 보니 일찍 광어낚시를 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쪽 갯바위나 좌대를 이용하면 광어 낚시를 하기 좋을 것이다. 아직 수온이 많이 오른 게 아니어서 우럭 노래미 등은 잘 나온다.
인천권보다는 태안권이 수온이 높고 태안권보다는 군산권이 수온이 높다. 최대한 확률을 높은 곳을 연구해서 개인 데이터를 만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