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진 장비 뭐 쓰세요?
미술사진 장비 뭐 쓰세요?
혹시 학생이라면?
요즘 시기에 DSLR camera가 흔치 않은 세상이 왔다. 과거만 하더라도 여행 가면 필수품 있었고 부모님 장롱에 SLR필름 카메라 한 대씩은 있을 것이다. 삼성이 카메라 사업부를 한화와 바꾸고 이미지 센서 즉 모바일 이미지 사업만 강화한 시대이다. 과거 방향이 지금의 핸드폰으로 1억 화소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스마트폰으로만 본다면 상관없다. 도록 안 만드시나요? 포스터는요? 이 질문만 10년 넘게 했다. 자신이 미술학과를 다니고 작품 활동도 하고싶다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친한 친구들 그룹을 만들어서 라도 한대 정도는 필요하다. 나중에 10년 뒤 20년 뒤 내가 우리나라 대표하는 작가가 된다면 과거 포트폴리오만큼 중요한 자산은 없다. 참고로 유명한 작가 포트폴리오 데이터 작업을 한적이있는데 과거 석고상 소묘도 남겨 있었다. 고화소일수록 좋지만 적당한 타협은 필요하다.
카메라만 있으면 될까요?
10년동안 승합차에 장비만 오르락내리락 한차 가득 실고 다녔다. 카메라만 있으면 나도 이렇게 다니지 않을 것이다. 지금도 국립중앙박물관 촬영을 가면 한참을 장비 들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카메라만 있어도 된다. 회화라면 조각품 이라면 가능하다. 단 필요한 게 있다. 충분한 빛이다.
충분한 빛의 양과 위치를 파악할수 있다면 가능하다.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현장에서도 많이 사용한다.
보통 조각작품이나 회화도 너무 커서 조명으로 충분한 빛의 양을 못 만들어 줄 때 사용한다.
나도 대학교 다닐때 무조건 조명 있어야 작품 사진이 가능한 줄 알았지만 그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일하면서 깨달았다. 학교 과실 넓고 전공실 주차장도 넓고 옥상도 넓다. 스스로 내가 그린 작품 사진을 포트 폴리오 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내 주변에 공터와 해가 뜨고 지는 방향 계절에 따른 위치를 파악해 놓으면 좋다. 좋은 조건이 맞는다면 카메라만 있어도 가능하다.
무거운 삼각대 거추장스러운 삼각대
결론부터 말하면 필요하다. 내가 수전증이 없고 0.1도의 수직, 수평을 딱 맞추고 피사체와 카메라 위치를 정확하게 가운데 맞출 수 있다면 필요 없다.
자신 없다면 무겁고 튼튼한 삼각대는 필요하다. 볼헤드, 3 웨이 헤드 상관없고 알루미늄, 카본 상관없다.
스냅사진 찍는게 아니고 위치를 잡고 고정만 된다면 동기들과 작품사진을 같이 편하게 찍을 수 있다. 자신이 여러 작품이 있다면 필요하다. 스냅 사진처럼 이동이 많지 않아서 있으면 좋다고 얘기한다.
여기에 필요한게 있다. 각도계이다. 요즘에는 이거 사려면 을지로 공구 상가는 가야 한다. 인터넷도 있다.
그런데 요즘에는 스마트폰 어플이 있다. 다운받아 사용해보자.
그림을 고정시키고 그림 기울기와 카메라 센서 기울기가 평행이 되어야 한다. 삼각대를 통해 고정된 카메라를 조금씩 움직여가면 정확한 기울기를 파악할 수 있다.
내가 그리는 작품이 100호 이상이면 높게 올라가는 삼각대를 구해보자.
카메라 삼각대만 있으면 가능한가요?
가능하다. 조명은 실내에서 충분한 빛의 양을 내지 못해서 사용 하는것이다. 꼭 실내에서 찍어야 하는 게 아니라면 가능하다. 이때 바람 부는 날은 피하도록 하자. 혼자서는 야외에서 힘들다고 생각이 든다. 작품도 가지고 나와야 하고 카메라 세팅에 혹시라도 안전사고에 힘들다. 보통 3명 정도면 적당하다. 포토그래퍼 한 명에 두면은 작품을 고정시켜 준다. 이때 회화작품 크기에 따라 기울기를 맞춰 줘야 한다. 큰 회화작품이라면 카메라가 점점 올라가야 하니 기울기를 잘 조절하기를 바란다. 조명이 없을 때 작품 사진 촬영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를 해보았다.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수 도있고 다음에는 자세하게 이미지와 함께 설명해보겠다. 조명 없이도 회화 작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알려 주고 싶었다.